구내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내염이란?

구내염은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등으로 인해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혀, 잇몸, 입술, 볼 안쪽 등 입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이 생기면 침을 삼키거나, 음식을 먹거나 말할 때 혀를 움직이는 동작 등이 불편해지며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2. 원인

구강점막은 신체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해주는 위치에 있어서 신체의 내부적인 변화와 내부적인 자극으로부터 모두 영향을

받게 되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해주기 때문에 구강점막과 혀의 건강상태를 전신 건강의 거울이라고도 합니다.

구강점막에 생기는 여러 질환들 및 구내염의 원인들을 정확하게는 알 수는 없는데, 피로나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갑작스러운

 체중변화, 생리주기, 면역력 저하, 철분과 엽산 결핍, 비타민 B12 등이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볼을 씹거나, 알레르기나 음식, 치약 성분 등으로 인해서 구강점막 질환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의 경우엔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칸디다증은 곰팡이 감염이 원인입니다.


3. 증상

구내염의 주요 증상들로는 말을 할 때에 통증을 느끼거나 잠긴 목소리가 나며,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한 느낌이 들고 통증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입술이 갈라지거나 건조해지며 통증이 생길 수가 있고, 혀의 돌기가 사라지게 되고 혓바닥이 갈라질 수 있습니다.

백태나 염증이 생기거나, 입맛이 변하기도 합니다. 또한 구강점막이 헐게 되고, 창백해지며, 궤양과 하얀 반점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치아와 잇몸에 생기는 증상으로는 잇몸이 부어있고 붉거나, 지속적인 출혈이 생길 수가 있으며, 치아가 지저분해지고 치태가

생길 수 있습니다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4. 종류

1) 편평태선

세포의 과다 성장으로 인해 뺨, 잇몸, 혀에 두꺼운 하얀 조각이 생기는 증상으로 뺨이나 혀를 자주 씹는 사람, 흡연자, 교정기

또는 틀니 착용자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암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특정한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2) 헤르페스성 구내염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입술이나 주변에 수포가 생기고 통증이 느껴집니다

지름 3mm 이하의 수포가 한 개 또는 다발성으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

치료를 도울 수 있습니다.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하며, 16~45% 정도 재발합니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과로 또는 수면 부족으로 피로할 때,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발생하므로 건강 관리에 유의합니다.

 

3) 칸디다증 구내염

구강 내 정상 세균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 쉽게 발생합니다.

잇몸이나 입천장에 통증을 동반하는 발적이나 아구창이 나타나며 항진균제를 처방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아동, 노인, 임산부 등 체력이나 면역력이 낮은 사람 또는 악성종양, 혈액질환, 면역 부전증, 결핵 및 당뇨병 환자 등에게

흔히 발병하고 틀니를 사용하거나 구강 건조증이 있는 사람, 항생제 복용 시에도 나타나기 쉽습니다

틀니를 사용한다면 세척을 철저히 하고, 수면 시에는 틀니를 빼고 자도록 합니다.

 

4) 포진성치은구내염

포진성치은(치육)구내염은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전 인구 중 60% 이상이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비교적 흔한

증상입니다. 대부분 소아와 청소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며 발열, 권태, 오한처럼 감기 비슷한 증상이 발생 후 구강 점막에

수포 군집과 아프타성 궤양이 형성됩니다.

치유에는 약 2주가 필요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해열제나 진통제, 항생제 또는 항바이러스제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유아기의 첫 감염 발생 시에는 증상이 심하거나 명확하지만 청소년기 이후 재발 시에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5. 치료

각 질환의 원인에 따라 부신피질호르몬제,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치료와 함께 구강위생 개선,

영양 개선, 스트레스 경감 등 보조적인 요법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도 구강점막 치료에 많이 활용됩니다.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궤양: 대개 1~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되며, 연고제나 항균세정제를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 헤르페스성 구내염: 자연적으로 치유되며 약국에서 파는 국소마취 연고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완화하거나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편평태선: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으로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불량 보철물을 착용한 경우에는 다시 치료

받고 새 보철물을 맞추는 것이 좋으며, 흡연자의 경우에는 금연해야 합니다.

망상형 편평태선은 특별한 증상 없이 양쪽에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며, 스테로이드제제를 이용한 가글요법이 효과적입니다.

 

- 칸디다증: 항진균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틀니를 사용하는 경우 세척을

철저히 하고, 수면 시에는 틀니를 빼도록 합니다.

 

6. 예방

과자류나 견과류, 맵고 짜고 신 자극이 강한 음식들은 구강 점막을 자극하게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건강한 음식 선택, 말을 하면서 씹어먹지 않기, 구강의 청결을 유지, 교정 장치 또는 치과 장치의 날카로운 부분들이

입 안을 자극할 때엔 치아를 덮어줄 수 있는 왁스를 사용, 정기적인 스케일링, 구강 양치액을 사용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조절해주고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구강의 청결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금연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구내염의 식이요법으로는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해주며,

식사만으로는 충분하게 섭취하기가 힘든 철분이나 엽산, 비타민 B12 등을 따로 복용해줍니다

입안이 헐 때에 가장 강조가 되는 것은 구강 위생을 유지해주는 것이다

양치질을 해주거나 약국에서 구강세정제를 구입해서 가글링을 해주는 것이 좋고, 상처를 자극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한국인에게 흔한 구내염 유발질환으로 생명까지 위협할 수가 있는 대표적인 것인 베체트병인데, 이 질환을 처음

발견하게 된 터키의사의 이름을 따서 명명이 된 베체트병은 구내염으로 시작해서 피부와 성기, 관절, 안구 등 전신으로 염증이

확산되기도 합니다

완치수단은 없지만 약물을 통해서 증상들을 완화해주고 발병의 속도를 늦춰줄 수 있으며 조기진단이 필수입니다.


구내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울증에 대해서는 많이들 들어보고 대충은 알고 계실껍니다.

우울증은 절망감, 슬픔, 무관심을 동반하는 정신건강 상태입니다.

현대인들에게 우울증은 흔한 정신질환으로 여겨져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우울증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원인

분명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다른 정신 질환과 같이 다양한 생화학적, 유전적 그리고 환경적 요인이

우울증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1) 생화학적 요인

신경전달 물질이라 불리는 뇌 안의 물질이 감정 등의 뇌 기능과 연결이 되어 있고 우울증 발생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호르몬 불균형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유전적 요인

일부 연구는 우울증을 가진 가족 내에서 우울증이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우울증을 발생시키는 유전자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는 중입니다.

 

3) 환경적 요인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도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환경적 요인은 삶에 있어서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들인데,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 경제적 문제, 그리고 강한

스트레스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2. 우울증 증상

우울증의 증상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한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슬픔, 관심 상실, 식욕 저하,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및 자살 충동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2주간 지속된다면 우울증으로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우울증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은 이전에 스트레스를 극복할 때 사용하던 방법들이 효과가 없고, 우울감을

극복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느끼며 앞으로도 영원히 괴로움이 지속될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

 

3. 우울증 종류

우울증도 종류가 있습니다. 우울증의 강도와 지속기간에 차이가 있고, 계절이 바뀐다거나 임신을 했을 때처럼 특정한 상황이

우울증을 촉발하기도 합니.

우울증의 종류를 알아야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고, 가족과 친구들의 적절한 대응 역시 가능해집니.


1)주요우울증

주요우울증 혹은 임상우울증으로 알려진 이 우울증은 가장 흔한 형태의 우울증입니.

미국정신의학회(APA)의 진단기준에 따르면 2주 이상 5가지 이상의 증상이 꾸준히 나타나면 이 우울증으로 진단 받습니.

5가지 증상에는 슬픔·허무함·절망·무가치함·죄책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 활기와 식욕 상실, 취미활동에 대한 흥미 상실

수면습관의 변화, 죽음에 대한 생각 등이 속합니다.

주요우울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 유형인 비전형 우울증이 있을 때는 잠을 많이 자고 폭식을 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감정적으로는 불안하고 민감해집니다. 또 한 유형인 멜랑콜리아형 우울증은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증세를 보입니. 전자는 주로 젊은 사람, 후자는 고령층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2) 치료저항성 우울증

주요우울증 환자 중 순조롭게 치료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

한 가지 항우울제를 사용해보고 듣지 않아 두 번째, 세 번째 계속 새로운 약을 사용해보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습니다.

이처럼 집요하게 계속되는 우울증을 치료저항성 우울증이라고 합니. 이는 유전적 요인 때문일 수도 환경적 요인의 영향일 클 수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치료하려면 원인을 찾기 위한 철저한 검사가 선행돼야 합니

약물의 복용량과 치료 지속 기간 등을 상담 받고 약물이 듣지 않을 때는 교체해가며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3) 아증후군적 우울증

우울 증세를 보이긴 하지만 주요우울장애 진단 항목의 일부만 보일 때는 아증후군으로 분류합니

증상 중 3~4개 정도는 나타나지만 5개 이상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이 같은 우울증이 있을 때는 증상 체크보다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

정상적인 출근이 가능한지, 매일 해야 할 일을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는지 등의 여부입니

이런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낀다면 우울증 치료가 필요합니다.

 

4) 지속성 우울증

지속성 우울장애(PDD)가 있는 사람은 하루하루가 쓸쓸하고 어둡고 침체된 기분 상태로 지나갑니다

우울증 증세 2가지 이상이 2년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

기분저하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우울증은 우울증의 강도가 약하게 오랫동안 지속됩니

대체로 수면이나 식습관에 문제가 있거나 무척 피곤하다거나 자존감이 떨어진다거나 결정을 내리는데 어려움을 느낍니.

 

5) 월경전불쾌장애

가임연령여성의 10% 이상은 월경전불쾌장애(PMDD)를 보입니.이는 월경전증후군(PMS)의 심각한 형태로 우울감, 슬픔,

불안감, 짜증 등이 생리를 시작하기 일주일 전쯤부터 나타납니다

생리주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에 비정상적으로 민감한 여성에게 나타나는데, 이로 인한 불편이 크다면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먹거나 피임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6) 양극성 우울증

크게 기뻤다가 아무런 희망이 없는 것처럼 좌절하는 극단적인 기분 변화가 있을 때 양극성 우울증 혹은 조울증이라고 합니

이 우울증은 주로 젊은 성인에게서 나타나며 치료를 하지 않으면 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에 기분안정제, 항정신병약, 심리치료

등으로 관리해야 합니

밝은 시간 때 빛을 많이 쬐는 것도 증상 완화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7) 분열적 기분조절장애

이 우울증(DMDD)은 울화통이 치밀고 괴성을 지르는 등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동에게서 많이 나타납니.

거의 매일 분노의 감정을 보이고 학교나 집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이는 부모가 아동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방법을 익히고, 약물과 심리치료를 병행하면서 개선해나갑니다.

 

8) 산후 우울증

아이를 출산한 뒤 산후 우울증(PPD)를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성 4명 중 1, 남성도 8명 중 1명에게서 나타납니다

여성은 호르몬 변화, 피로 등의 영향을 받고 남성은 역할 변화, 환경 변화 등의 영향을 받습니. 슬프고 불안하고 기진맥진한 

상태에 이르러 일상생활에 방해를 받습니.

 

9) 계절성 우울증

이 우울증(SAD)은 가을이나 겨울이 오면 반복되는 우울증입니다

갑자기 잠이 늘거나 많이 먹거나 체중이 늘며 사교생활을 잘 안하게 됩니

가족력이 있으며 여성이나 젊은 사람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최소한 2년 연속으로 특정한 계절에 우울증을 보인다면 계절성 우울증으로 진단 받을 수 있습니다.

주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지만 뇌에서 분비되는 세로토닌 불균형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

멜라토닌 과잉과 비타민 D 부족이 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됩니.

 

10) 약물로 유도된 우울증

진정제와 같은 특정한 약물을 복용할 때 기분변화가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로 우울감, 불안감, 흥미 감소 등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알코올, 오피오이드 진통제, 벤조디아제핀 등이 이런 우울증을 이끕니다.

 

11) 정신병적 우울증

정신질환과 연관이 있는 심각한 우울증으로, 현실감각이 떨어지고 과대망상에 빠지거나 환각, 환청의 증세를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우울증은 항우울제와 항정신병약을 함께 처방해 치료해나갑니.

 

4. 치료방법

치료약물 치료와 더불어 정신치료적 접근을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 이 외에도 전기경련 요법과 

광선 치료 등이 활용되고 있고, 최근에는 rTMS(repeated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치료가 효과가 있음이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습니.

약물 치료에 있어서는 항우울제 개발에 뚜렷한 진전이 있어 과거에 주로 사용하던 약물에 비해 부작용은 적으며 충분한

효과를 보이는 약물들이 개발되었으며 지속적인 개선과 진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

주로 작용하는 신경전달 물질 체계에 따라 SSRI, NDRI, SNRI 등 다양한 계열의 약물들이 개발되어 있고 임상 현장에서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항우울제는 일반적으로 효능이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나타나므로 최소 4~6주 정도는 복용을 해보아야 약물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약물 용량을 늘리거나 약물 교체 등으로 인하여 호전 시까지의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와의 치료적 신뢰 관계 하에서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

증상이 좋아진 후 약물 유지 요법이 재발 방지를 위해 중요합니다. 최소 6개월 이상의 유지요법이 권장됩니다.

 

5. 예방방법

입증된 예방법은 없으나 스트레스 조절, 위기의 시간에 교우 관계, 사회적 지지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악화되기 전 초기 증상 때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재발 예방에 있어서도 전문가에게 적절한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울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소아에게 흔히 잘걸리는 중이염

오늘은 중이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중이염이란?

중이염이란 중이에 발생하는 모든 염증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중이염은 소아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 중에서 가장 흔합니다

이 때문에 소아에서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수술해야 하는 가장 많은 원인을 제공합니다.

중이염은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발생 빈도가 높아지기 시작해서 2세경에 가장 많이 발생하여 모든 소아의 4명 중 3명이 3세 이전에

한 번 이상 중이염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부터 5세 소아에서 귀에서 삼출성 중이염의 유병률이 20% 이상이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대다수의 중이염이 저절로 회복됩니다만 드물게는 염증이 머리 안쪽으로 퍼져 뇌수막염과 같은 무서운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고, 혹은

다른 증상 없이 소리만 들리지 않는 난청 증상만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소아에게 생기는 난청은 이차적으로 인지 발달의 장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급성 중이염은 3주 이내의 급성 염증을 동반한 중이염으로 귀의 통증,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고, 삼출성 중이염은 급성 염증의

증상이 없이 중이강에 삼출액이 고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흔히 급성 중이염을 앓고 난 뒤 급성 염증은 사라지고 삼출액만 중이강에 남는 경우를 일컫습니다.

이는 급성 염증을 앓지 않고도 생길 수 있으며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만성 삼출성 중이염이라고 부릅니다.

 

2. 원인

요즘 같이 미세먼지가 심한 날씨가 중이염의 발생 빈도를 높이게 됩니다.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세포의 생존력이 떨어지게 되고 낮은 농도에서는 세포 생존력이 올라갑니다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는 최대 40배까지 염증 유전물질들을 만들어서 귀 건강에 악을 끼치게 됩니다.

중이염은 3세 이하의 어린아이들에게서 약 80%가량이 한 번쯤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으로 세균감염 또는 바이러스를 포함한

이관기능 장애, 선천성 기형 등과 같은 선천적인 원인들과 오염된 공기, 흡연 등으로 인한 후천적인 원인들을 들 수가 있습니다.


3. 증상

1) 귀통증

중이강 내의 삼출액이 고막을 밀어 팽창하면 귀에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소아는 귀의 통증을 직접 호소할 수도 있으나, 영아는 귀를 잡아당기거나 단순히 보채고 평소보다 많이 울 수도 있고, 눕거나, 씹거나,

빨 때 귀의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잘 먹지 않거나 자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귓물(이루)

삼출액은 점차 농성으로 바뀌고 압력도 높아져서 이에 의한 압력이 어느 수준을 넘으면, 고막을 터뜨리고 외이도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일단 고막에 구멍이 생겨 농성 분비물이 흘러나오면 고막에 대한 압력이 소실되어 통증은 사라지게 됩니다.

 

3) 난청

중이강 내에 고인 삼출액은 소리의 전달을 방해하므로 소아는 일시적인 난청이 생기게 됩니다

급성 중이염은 통증, 발열 등과 같이 급성 염증의 증상이 잘 동반되지만 삼출성 중이염은 특별한 염증의 증상 없이 난청 증상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발열, 구역 및 구토, 어지러움 등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이염은 흔히 상기도 감염에 동반하여 발생할 수 있으므로 콧물, 코막힘 등의 감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은 소아에서 매우 흔하나 위에 열거한 증상들이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병을 의심하여 병원에 데리고 가야 적절한 치료를 시기를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태어나서 처음 몇 년간은 말을 배우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소아는 이 시기에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언어를 배우기 때문입니다

잘 듣지 못하면 대화 능력이 떨어지고 집중도 어렵기 때문에 다른 모든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소아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중이염을 의심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보다 많이 보채거나 운다.

잠을 잘 자지 못한다.

열이 난다.

귀를 잡아당기거나 자꾸 만진다.

귀에서 분비물이 흘러나온다.

균형을 잘 잡지 못한다.

조용한 소리로 말하면 알아듣지 못한다.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의 소리를 키운다.

크게 말한다.

학교에서 주의 집중을 하지 못한다.


4. 치료방법

중이염은 종류에 따라서 수술 방법들이 다릅니다

중이염 수술 후에도 질병들의 종류와 심각성에 따라서는 재발의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고 재발을 했을 때에 증상들을 느끼지 못할수도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의 수술 방법으로는 수술용 현미경을 통해서 귓구멍으로 들어가 고막에 작은 절개를 해주고 중이환기관을 삽입합니다

또 만성 중이염과 진주종성 중이염은 귀 뒤쪽의 뼈 조직에도 염증조직들이 있는 경우가 많아 귀 뒤쪽으로 피부를 절개해준 후 염증

정도에 따라서 일부 또는 상당부분의 염증조직과 뼈를 제거해줍니다.


5. 예방

1. 일반적 예방법

 

몇몇 알려진 위험 요소들은 노력에 의하여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은 그러한 것들을 포함한 일반적인 중이염의 예방법입니다.

 

1) 적어도 6개월까지는 모유수유를 합니다. 만약 젖병을 꼭 사용하여야 한다면 수유 중에 아기를 눕히지 않습니다.

 

2) 간접흡연을 피해야 합니다.

 

3) 가능하다면 대단위 보육시설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상기도 감염은 중이염의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에 대단위 보육시설에 접촉을 줄임으로써 중이염의 감염 기회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손을 잘 씻어야 합니다. 이것은 소아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해당되는 것입이며 상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균이 사람들 사이에서

전파되는 것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5) 예방접종을 빠짐없이 스케쥴 대로 맞아야 합니다

중이염을 막는 예방접종은 아직 없으나 중이염의 원인이 되는 감기를 줄일 수 있으며, 특정 세균에 대한 예방접종이 도움이 됩니다.

한편, 항히스타민제나 비충혈제거제 등과 같은 감기나 알레르기약은 중이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내과적 예방법

저용량의 항생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하면 급성 중이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그러나 지속적인 항생제의 투여는 약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내성균주를 만들어 내어 치료를 더욱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하더라도 급성 중이염의 발생 자체를 막을 수는 없으며 감염 횟수를 1년에 1-2회 정도만 줄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항생제의 예방적 투여는 의사와의 상의를 거쳐 특수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중이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1. 뇌수막염이란?

뇌수막이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을 의미합니다.

해부학적으로 뇌수막은 가장 깊은 곳에서 뇌를 감싸고 있는 연질막,연질막의 밖에서 뇌척수액공간을 포함하고있는 거미막, 

그리고 가장 두껍고 질기며 바깥쪽에서 뇌와 척수를 보호하고 있는 경질막으로 구성됩니다. 

뇌수막은 척수로 연장되므로, 보다 정확하게는 뇌척수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뇌수막염은 일반적으로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에 존재하는 거미막밑 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의미합니다.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거미막밑공간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하여 발생하는 수막염이지만, 특정 화학 물질에 의한

염증, 암세포의 뇌척수액공간으로의 파종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원인

뇌수막염의 원인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이러스가 뇌척수액 공간으로 침투하여 발생하는 급성무균성수막염입니다

이 용어는 원래 세균배양이 되지 않는 특정 질병을 일컫는 용어였지만, 지금은 여러 가지 다양한 감염원에 의해서 발생하는

증상들을 총칭하는 용어로 쓰입니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마이코플라스마나 리케치아와 같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수막염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인구 10만 명당 11~27명 정도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병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에코바이러스,콕사키바이러스,등이며, 그 외에 홍역바이러스 등도 무균성수막염을 일으킵니다.

그 외에 발생할 수 있는 뇌수막염의 원인으로는 세균성 수막염이 있습니다.

세균성 수막염의 발생 빈도는 10만 명당 5~10명으로 추산됩니다.

폐렴연쇄구균, 인플루엔자간과 수막구균이 세균성수막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입니다.

인플루엔자간균에 의한 수막염은 최근 백신의 개발로 많이 감소하였고, 과거에는 2개월~7세의 소아에게서 주로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5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막구균 감염에 의한 수막염은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발생하며, 50대 이후에는 급격히 감소합니다

폐렴연쇄구균에 의한 수막염은 젊은 연령과 40대 이후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그 외에 단구성 리스테리아균 감염은 성인의 비외상성, 비수술성 세균수막염에서 종종 발생합니다.

세균성 감염이 뇌척수액공간으로 침투하는 기전은,혈액에서 증식한 세균이 피를 타고 뇌척수액공간 내부로 옮겨지거나, 

또는 중이염이나 두개골 기저부에 발생한 세균 감염이 직접 뇌수막공간으로 넘어가는 경우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3. 증상

뇌수막염의 임상증상으로는 두통, , 오한 등이 나타나고, 진찰상 수막자극징후 등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증상은 대게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38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독감이나 감기와 비료를 했을 때 그 강도가 굉장히 심한 편입니다. 바이러스 수막염의 경우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스럽게 호전이 되는 경우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대략 3~7일정도 잠복기를 거쳐서 목경직이나 두통 등의 증세가 심할 경우에는 급성 이완성 마비, 뇌염

폐출혈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은후 치료를 해야합니다.

 

4. 진단

급성세균성수막염의 가장 좋은 진단 방법은 뇌척수액검사이며, 검사상 뇌척수액공간의 백혈구증가, 당 수치 감소가

나타납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세균배양검사에서 세균을 분리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 다른 원인을 배제하고 두개골 기저부 등의 물리적인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할 수 있습니다.

 

5. 검사

뇌척수액 검사, 세균배양검사, 컴퓨터단층 촬영(CT), 자기공명영상 촬영(MRI)이 있습니다.

 

6. 치료

뇌수막염의 치료방법으로는 세균성 뇌수막일 경우엔 여러 가지 종류의 강한 항생제를 투여하고 염증을 줄이기 위해서

스테로이드 치료가 병행됩니다

적절한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세균성 수막염의 치사율은 평균 10~15% 정도이며, 생존자 중 약 15% 정도의 환자는

다양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노인이나 어린이, 건강 위험 요인과 질환을 가진 취약한 사람에서 치사율이 더 높습니다.

반면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경우엔 대부분 크게 별 문제 없이도 지나갈 때가 많이 때문에 뇌수막염의 치료 없이 지켜보고 

두통 등에 대한 치료만 하게 됩니다

전형적이지 않은 뇌수막염은 각기 다른 원인에 맞는 항생제를 투약합니다. 뇌수막염일 때에 쓰는 약들은 대부분 

다른 감염증에도 쓰이는 항생제를 쓰기 때문에 약 자체의 부작용들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뇌수막염 치료에는 특별히

추가적인 부작용은 없습니다.

 

7. 예방

세균성 뇌수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원인균에 해당되는 백신을 접종하면 됩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아직까지 개발이 되지 않아,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과 똑같이

손 씻기 등 개인의 위생을 강화하는 것이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을 예방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입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의 주된 원인균 중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폐렴구균은 국가에서 예방접종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12세 이하의 어린 아이에 한해 국가가 지정해준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종 할 경우엔 그 비용을 국가에서 전액

부담하고 있습니다

수막구균의 경우 예방 백신을 있지만 국가에서 비용을 지원해주는 백신이 아니어서 예방 접종을 원할 경우엔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따로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1. 죽상동맥경화증이란?

죽상경화증이란 오래된 수도관이 녹이 슬고 이물질이 침착해 지름이 좁아지게 되는 것처럼, 주로 혈관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고 내피세포의 증식이 일어난 결과 죽종이 형성되는 혈관질환을 말합니다.

죽종 내부는 죽처럼 묽어지고 그 주변 부위는 단단한 섬유성 막인 경화반으로 둘러싸이게 되는데, 경화반이 불안정하게 되면

파열돼 혈관 내에 혈전이 생깁니다또한 죽종 안으로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 혈관 내부의 지름이 급격하게 좁아지거나

혈관이 아예 막히게 되고, 그 결과 말초로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깁니다.

동맥경화증은 주로 혈관의 중간층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서 섬유화가 진행되고 혈관의 탄성이 줄어드는 노화현상의

일종입니다이에 수축기 고혈압이 초래돼 심장근육이 두꺼워지는 심장비대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죽상경화증과 동맥경화증을 혼합해 죽상동맥경화라고 쓰기도 합니다.

 

2. 원인

동맥경화증의 발생과 진행을 가져오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하지만 위험 인자가 많을수록 빠르게 진행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주요 위험 인자로는 고콜레스테롤혈증,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부족,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과다, 높은 중성지방,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혈관질환의 가족력, 연령증가, 운동부족, 과체중 및 복부비만이 있습니다.

 

3. 죽상동맥경화증에 의한 주요질환

1) 관상동맥질환

심장자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합니다. 관상동맥에 중상동맥경화증이 생길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 및 삼장마비등 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놔졸중

흔히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어서 발생할 수 있는데, 뇌혈관이 막히는 현상이 

죽상 동맥경화증과 관계가 있습니다.

죽상 동맥경화증은 뇌로 가는 혈관을 좁게 하거나 변성된 동맥벽의 작은 찌꺼기가 떨어져 뇌의 작은 혈관을막아 뇌로 산소공급이

안되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하지의 말초혈관 폐색성 질환

하지로 가는 말초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걷거나 운동할 때 종아리나 엉덩이가 당기는 증상이 가장먼저 나타납니다.

이는 평소에는 혈액공급이 어느 정도 되지만 운동으로 인하여 산소가 더 많이 필요하게 될때, 병이 있는 혈관을 통해

피가 더 많이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허리 디스크나 척추병으로 인하여 다리가 아픈 경우도 있으나, 혈관문제로 인하여 다리가 아픈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걸을 때 마다 일정한 거리에서 통증이 나타나고 쉬면 즉시 좋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병이 더 심해지면 가만히 있을 때에도

다리 피부가 차갑고 다리의 통증이 있거나, 발에 상처가 생기고 잘 낫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행된 죽상동맥경화증으로 가만히 있을 때에도 통증이 심하여 잠도 제대로 못자는 환자들의 경우

다리를 아래로 떨어뜨리고 있으면, 다리를 올리고 있을 때보다 피가 조금 더 잘 통하게 되므로 통증이 약간 줄어드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4. 진단

1)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에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경동맥 초음파나 복부 초음파 및 CT, 관상동맥 석회화 검사 등이

있습니다.

- 경동맥 초음파: 경동맥(목 동맥) 죽상동맥경화반, 혈행(혈액순환)의 장애 확인

- 복부 초음파나 CT(컴퓨터 촬영): 복부 대동맥의 죽상동맥경화반이나 혈전 형성, 대동맥 확장 확인

- 관상동맥 석회화 검사: 관상동맥(심장 혈관)의 석회화된 죽상동맥경화반 확인

2) 각 장기의 허혈 증상이 있을 때 의심할 수 있습니다.

 

5. 검사

1) 허혈성 심장질환

심장혈관(관상동맥)에도 콜레스테롤, 염증물질 등의 물질들이 침착하여 오랜 시간이 지나면 딱딱하게 굳어 석회화 병변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간단한 CT(컴퓨터단층촬영술)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장근육에 허혈성 병변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약물로 심장의 일을 증가시켜 심전도 이상을 확인하는

운동부하 심전도나 혈류의 분포를 보는 심장 핵의학 검사를 시행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관상동맥을 촬영하여 혈관의 어느 부위가 어느 정도 좁아져 있는지를 심장혈관 CT 혹은

심장 혈관조영술로 확인하는 것이지만, 검사 자체의 위험성 때문에 의사와 상의한 후 단계적으로 검사를 받게 됩니다.

심장혈관 조영술은 카테터라는 가느다란 고무관을 사타구니의 혈관(대퇴동맥) 또는 팔의 혈관(요골동맥)으로 넣어 심장까지 

찾아 들어가서 혈관을 보는 검사입니다.

카테터를 관상동맥의 입구에 놓고 조영제를 관상동맥에 밀어 넣으면서 엑스레이(투시) 촬영을 합니다.이 검사는 관상동맥

안쪽에 동맥경화로 인해 좁아진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므로 정상에 비해 심장혈관이 얼마나 좁아져 있는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말초혈관질환, 사지혈관 허혈성 질환: 하지혈관의 동맥경화성 병변이 있는지는 상지()과 하지(발목)의 혈압을 측정하여

비율을 계산하여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말초혈관폐쇄성 질환이 의심되면 CT혈관조영술이나 말초 혈관조영술로 확인합니다.

 

3) 경동맥 질환: 목 혈관(경동맥) 초음파, MRA(자기공명혈관조영술) 등으로 혈관에 침착되어 있는 죽상동맥경화반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4) 뇌졸중: MRI(자기공명영상), MRA로 확인합니다.

 

6. 치료와 예방

죽상동맥경화증의 치료는 혈전의 형성을 억제하는 약 등을 복용하는 약물치료, 좁아진 혈관을 스텐트 같은 기구를 이용해

넓히는 중재적 시술, 인조혈관을 이용한 혈관 우회 수술 등이 있습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는 고콜레스테롤혈증,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부족, LDL 콜레스테롤 과다,

높은 중성지방, 고혈압, 흡연, 당뇨병, 연령증가, 운동부족, 과체중 및 복부비만등으로 죽상동맥경화가 심하지 않다면

위험인자의 교정 및 관리로 치료를 합니다이 중 생활습관을 개선해 위험도를 줄일 수 있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먼저 흡연이 이에 해당합니다.

흡연은 혈관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므로, 심뇌혈관질환 환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간접흡연도 해롭기 때문에 가족 등 환자 주변 사람들 모두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상동맥경화증 환자의 운동은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숨이 약간 차오르는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예를 들어 30분 이상 빠른 걸음으로 걷기, 20분간 수영하기, 10km/h 속도로 자전거 타기 등이 있습니다

운동은 주 5회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은 죽상동맥경화증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에 해당한다. 당뇨 환자의 혈액은 점도가 높은데 이 끈적거리는 혈액이

혈관 벽을 지나가며 내막을 손상시켜서입니다.

평소 식습관은 싱겁고 균형 있는 식단으로 준비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버터소기름돼지기름 등 동물성지방 대신

식물성 기름등 푸른 생선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 관리와 체중 조절 또한 죽상동맥경화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에 속합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의 문 역할을 하는 대동맥판막이 좁아지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면서 

발생률이 급증하는 심장병입니다.

오늘은 대동맥판막협착증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동맥판막협착증이란?

심장은 신체에 혈액을 공급하고 신체에서 돌아오는 혈액에 산소를 추가할 수 있도록 폐로 내보내는 일련 과정을

반복합니다.심장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혈액의 흐름을 조절하기 위한 4개의 판막이 있습니다.

그 중 대동맥판막은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위치하는 판막으로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에 있는 대동맥 판막이

좁아지는 질환으로 칼슘이 대동맥 판막에 침착되어 판막이 석회화되면서 발생합니다

대동맥 판막이 좁아지면 심장을 통한 혈액 흐름에 장애가 생기고 심장 과부하가 발생하여 흉통 및 호흡곤란이

발생하게 됩니다. 심하면 심부전, 실신 및 사망에 이르며 일단 증상이 발생하면 5년 내 생존율이 20~30% 이하인 

위중한 질환입니다.

 

2. 원인

태어날 때부터 구조적 이상이 동반되는 선천적인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이는 매우 드문 현상이고 대개는 정상적으로

유지되던 판막이 후천적으로 구조적인 병변이 발생해 기능 장애를 가져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에 류마티열에 의한 부작용으로 생긴 류마티스성 판막 질환이 가장 흔한 원인이었으나

생활수준 향상에 의한 감염성 질환의 감소와 고령 인구의 증가로 인해 현재는 퇴행성 변화에 의한 판막 질환이 

심장 판막 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국민건강보험 관리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70대 이상(66.8%)이 가장 많았고, 그 뒤로 60(21%),

50(8.4%) 순이었습니다. 나이 들수록 환자가 많아지는 이유는 대동맥판막협착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 노화에 의한

판막 석회화이기 때문입니다.

 

3. 증상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협착증의 정도가 중등도 이하인 경우는 증상을 느끼는 경우는 드물고 그 정도가 중증으로 매우 좁아져 있어도

일상 생활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 대부분이 병을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자신의 병을 알게 됩니다

숨이 차서 응급실에 갔다가 진단받는 일도 있고 암 수술을 위해 심전도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알게 되는 식입니다

병이 진행될 경우 흉통, 실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현되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예후는 급격하게 나빠져서 

수술을 안 했을 경우 2~5년 내에 대부분 사망한다고 알려졌습니다.

 

4. 진단

환자의 증세 호소와 더불어 신체 검진상 심잡음의 존재로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심잡음이 관찰될 경우 심장 초음파를 시행하여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면 심도자술을 통해 질환의 중증도를 정확하게 평가하여야 합니다.

 

5. 검사

경흉부 심장 초음파 검사와 경식도 심장 초음파 검사, 심도자술을 통해 질환의 중증도를 정확하게 평가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심장 초음파 검사의 발달로 대부분의 판막 질환은 심도자술을 시행하지 않아도 확진할 수 있습니다.

 

1) 심장 초음파 검사

대부분의 판막 질환에서 가슴을 통해 검사하는 경흉부 심장 초음파 검사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지만, 경흉부 심장 초음파 

이미지가 좋지 않거나, 보다 명확한 검사를 위하여 소화기 내시경과 비슷한 방법으로 식도에 탐촉자가 붙어 있는 기구를 

삽입하여 식도를 가로질러 심장을 관찰하는 경식도 초음파 검사를 보충해 시행하기도 합니다.

 

2) 심도자술

수술이 필요한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확진 및 중증도에 관하여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는 데에 목적을 둡니다

국소 마취 하에 다리에 있는 혈관(대퇴동맥)을 통해 무균 처리된 가느다란 도관을 넣고, X선 투시를 이용하여 심장 내 

각 구역의 압력과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대퇴정맥을 통해서 대정맥, 우심방, 우심실, 그리고 폐동맥으로 진행하여 우심을 검사하고 대퇴동맥을 통해서 대동맥과

좌심실로 진행하면서 좌심을 검사합니다. 심장 내 압력과 산소포화도는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며

다른 검사법으로는 측정할 수 없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검사 중에는 통증은 거의 없으면 1% 정도에서 도관을 삽입한 하지동맥의 일시적 출혈이나 폐색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최근에는 심장 초음파 검사의 발달로 수술 전에 모든 환자들에서 시행하지는 않으며,

심장 초음파 검사로 얻어진 정보와 임상 정보 간에 차이가 있거나, 고령의 환자에서 수술 전에 관상동맥 조영술을 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 주로 시행합니다.

 

6. 치료

심한 중증의 대동맥판막 협착증 치료를 위한 효과적 약물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증상만 호전시킬 수 있는 일시적 치료제만 있는 상황입니다

중증의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효과적인 유일한 치료법은 대동맥판막 치환술입니다

현재 2가지 치환술 방법이 있는데 수술적 치료법과 시술적 치료법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가슴을 절개하는 수술을 통해

인공판막으로 대체하는 대동맥판막 치환술 (SAVR)이 주된 치료법이었습니다.

방법은 앞가슴뼈를 절개하고 체외순환기라는 특수 장치를 연결한 후 심장에 접근하는 방법입니다이후 흉부외과에서 좁아진

판막을 제거하고 금속으로 제작된 기계 판막이나 생체 조직으로 만들어진 조직판막으로 대체합니다그러나 가슴을 여는

개흉 수술은 고령 및 여러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수술 위험이 크거나 부적합한 경우가 많아 수술적 치료를 포기하고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가슴을 열지 않고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 (TAVI)을 통해 대동맥판막을 삽입할 수도 있습니다.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은 심장을 열지 않고 대퇴부(허벅지) 동맥을 따라 스텐트와 유사한 대동맥판막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고령으로 수술할 수 없거나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수술과 비교하면 비교적 비침습적 시술로 시술 시간 및 입원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의 경우 회복되는 기간이 4-6주가 필요한데,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은 5-7일로 그 기간이 매우 짧습니다.

이를 통해 장·단기 증상 완화 및 정상적인 대동맥판막 기능 향상을 이루게 됩니다. 또한 삶의 질을 개선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은 특히 심장수술에 따르는 위험은 물론 수술을 꺼리는 심리적 부담도

 줄일 수 있어 고령 환자를 좀 더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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