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핵이란?

결핵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을 말합니다. 대부분 폐에서 발생하지만 신장, 신경, 뼈 등 우리 몸 속

대부분의 조직이나 장기에서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핵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결핵 보균자와 접촉을 해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기간 결핵환자와 함께 생활하면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또 결핵은 잠복기간이 독감

폐렴보다 길어 수십년동안 잠복해 있다가 발병하기도 합니다

이를 잠복결핵이라고 하는데, 잠복결핵은 감염이 되도 증상이 없고 다른 사람에게 균을 전파하지 않지만

결핵 고위험군이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결핵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염성 결핵환자와의 대화,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가래 방울이 일시적으로 공기 중에

떠 있게 됩니다. 이 때 주위 사람들이 숨을 들이쉴 때 그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감염되는 것입니다.

 

2. 원인

활동성결핵 원인으로는 1년 이내의 최근 감염, 흉부 X선상 섬유화된 병변의 존재, 에이즈, 규폐증당뇨

만성 신부전 및 투석,면역 억제제 투여, 위장 절제술 및 공회장 우회술(소장의 일부를 우회시키는 수술) 등의 수술력,

특정 장기이식 시기, 영양실조 및 심한 저체중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8월 이후 의사들의 신고에 기반을 둔 결핵정보 감시체계가 출범되었으며, 그 이후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했을 때 새로운 환자의 연령 평균값은 40대 이상이고 남녀별 발생률은 약 1.6:1로 남자에서 

다소 높은 편입니다.


3. 증상

결핵의 증상은 크게 호흡기 증상과 전신 증상으로 나뉩니다

기침, 가래, 객혈(피가 섞인 가래를 기침과 함께 배출하는 증상) 등 일반 호흡기 질환과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전신 증상의 경우, 피로를 쉽게 느끼고 체중이 줄게 되며 식은땀도 날 수 있습니다.

결핵은 증상이 만성화되는 경황이 있기 때문에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결핵에 관한 검사를 

받아보도록 해야 합니다.

 

4. 진단

진단으로는 2주 이상 지속되는 호흡기 증상 및 전신 증상이 있는 경우 결핵을 의심하고 진단적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활동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흉부X-선 촬영을 시행하고, 객담도말검사 및 배양검사, 혈액검사로는

적혈구 침강속도(ESR)의 증가, 백혈구 증가, C 반응성 단백질(CRP),증가 등을 시행합니다

이러한 초기 검사의 결과가 결핵을 진단하는데 부족한 경우 환자에 따라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CT), 

기관지 내시경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5. 치료

현재 결핵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항결핵제는 모두 9~10종 정도가 있는데, 이 중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어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항 결핵제를 ‘1차 약제라고 하며, 이보다 효능은 떨어지면서 부작용은 더 심해서 

부득이하거나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항 결핵제를 ‘2차 약제라고 합니다.

결핵 환자에 사용하고 있는 가장 일반적인 결핵 치료법은 아이나, 리팜핀, 에탐부톨, 피라진아마이드 4가지 약물을

두 달간 매일 복용한 후, 이후 피라진아마이드를 제외한 3가지 약물을 4개월에서 7개월 정도까지 추가로 복용하는

표준 단기 화학요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이는 결핵균의 수를 치료 초기에 급속히 감소시켜 약제 내성균의 출현 기회를

뺏고, 대식세포 내 결핵균이나 서서히 증식하는 균을 박멸하고자 하는 방법으로 현재 아이나스트렙토마이신 등에 

내성인 균에도 유효하고 치료 실패율이 낮으면서 재발 시에도 다시 처음 처방으로 재치료가 가능하여 치료 탈락자의

감소 효과도 있습니다일단 결핵 치료를 시작해서 약을 복용한 지 2주 정도가 지나면 기침이나 발열, 무력감 등의

증상은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결핵약은 효과적인 약의 흡수 문제 때문에 가능하면 하루 한번 식전 1시간에서 30분전에 모든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는데 특히 결핵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핵약을 거르지 않고 매일 정확하게 

복용하는 것이므로 가능하면 모든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의 경우에는 속쓰림, 발열, 관절통, 두드러기, 간 기능 이상 등의 결핵 약제 고유의 부작용을 

경험하기도 하는데, 이 때 환자가 약을 불규칙하게 먹거나 마음대로 약을 끊게 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결핵균이

다시 증식하면서 증상이 재발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약에 저항성을 가진 균이 출현하면서 치료에 실패하기 때문에

꼭 병원을 재방문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현재 결핵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약이 모두 10여종 정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결국 결핵은 첫 번째 치료에서

확실하게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6.예방

평소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이 아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합니다.

기침, 재채기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들의 팔뚝이나 발에 주사를 맞아

자국이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주사가 바로 결핵을 예방하는 BCG주사입니다

반드시 맞아야 하는 필수 예방 접종이며 접종을 한 후에는 발병률이 줄어들고, 효과가 10년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결핵은 감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면역력을 강화시켜 결핵뿐 아니라 다른 질병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7. 결핵에 좋은 음식

1)

굴의 대표적인 영양소 타우린이 피로회복, 고혈압 등에 좋지만 특히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습니다.

 

2) 도라지

도라지는 체내에 있는 노폐물을 제거해서 혈액순환에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어서 결핵이나

감기 예방에도 좋습니다.

 

3)

마는 결핵으로 인해 나타나는 출혈에 좋고 신체가 허약한 사람, 당뇨, 위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마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주기 때문에 많은 약을 먹어야하는 결핵 환자들의 위장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마늘

마늘에 풍부한 알리신 성분이 살균작용과 함께 우리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어 삭힌 가래 분해작용을 촉진시켜주기도 합니다

결핵환자들은 기관지에 문제가 있는데 마늘을 섭취해줌으로써 약해진 체력을 보충해 줄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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