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기능저하증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기능저하증이란?
갑상샘 항진증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고 불리며,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T3, T4)이 과다 분비되어 몸의 대사가
항진됨으로써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갑상샘 저하증은 마찬가지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불리는 질환입니다.
자신의 면역세포가 자신의 갑상선에게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에 의해서나, 갑상선에서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고,
갑상선 호르몬의 대부분인 T4가 활성형인 T3로 쉽게 전환되지 못 하는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병입니다.
2. 원인
갑상선기능항진증 및 기능저하증 모두 자가면역질환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외부에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공격해야 하는 면역력이 자기 몸을 공격해서 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자가면역으로 인해 갑상선이 자극되면 갑상선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져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생기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원인으로는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 병, 독성결정, 갑상선의 염증, 요오드 과잉 섭취 등 다양합니다.
자가면역작용으로 인해 갑상선조직이 파괴되면 호르몬생성에 문제가 생겨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 또는 만성갑상선염이라고도 합니다.
이 외에도 요오드 결핍, 갑상선호르몬 생산을 방해하는 여러 가지 약물들, 두경부암으로 경부방사선조사를 받은 경우, 과거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은 경우, 암 또는 결절로 갑상선 제거 수술을 받은 경우 등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이 됩니다.
3. 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심박수, 맥박수가 증가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숨쉬기가 힘든 증상을 보입니다.
땀이 많이 나며, 더위를 참기 힘들고, 목에 이물감이 있거나, 음식 섭취 시 통증이 있습니다.
심할 경우, 근육이 위축되거나 안면근육, 손이 떨리고, 안구가 돌출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체중이 증가하고 부종이 생기며, 몸이 차고 추위를 심하게 타는 증상을 보입니다.
특히, 의욕이 상실하고, 만성피로 증상이 있어 평소의 생활에도 어려움을 줍니다.
자율신경이 둔해져 맥박이 느려지면 위장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생깁니다.
정신활동이 느려지며 기억력이 감퇴하여 치매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대사 저하의 증상이 매우 다양하고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다른 질병의 증상과 구별이 쉽지 않으며, 호르몬 결핍이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 환자들이 증상을 알아채지 못하기도 합니다.
4. 위험인자
자가면역질환이 가장 흔하기 때문에 다른 장기의 자가면역질환 (제1형 당뇨병, 백선, 류마티스 관절염, 악성빈혈 등) 이 있거나
가족 중 자가면역성 갑상선질환이 있는 경우 선별검사를 권하고 있습니다.
여러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 중 일부가 갑상선기능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부정맥 치료에 쓰이는 아미오다론, 정신질환 치료에 쓰이는 리치움, C형간염치료에 쓰이는 인터페론 등이 대표적으로 이 약제를
사용하는 경우 갑상선기능이상 발생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최근 암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일부 항암제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어 항암치료 중인 분들도 주치의와
상담 하에 선별검사가 필요합니다.
5. 진단
채혈 검사를 통해 혈액 내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 갑상선 호르몬(T4 또는 T3)의 농도가 정상보다 낮게 측정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의 경우 갑상선 호르몬(T4 또는 T3)의 혈액 내 농도가 정상치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6. 검사
식사와 무관한 채혈검사로 혈액 내 호르몬 농도를 측정합니다.
7. 치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흔히 항갑상선제를 사용한 약물치료를 시행하는데, 항갑상선제 복용을 중단할 경우 재발률이 높은 것이 단점입니다.
항갑상선제는 대부분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약물이지만 드물게 무과립구증, 혈관염 및 간기능 장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외에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 요법이나 동위원소(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이용하여 갑상선을 파괴하는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가 사용됩니다. 그러나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의 경우 향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임신이나 수유 시에는 절대로
받을 수 없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치료를 하지 않거나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 심장질환, 의식불명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이 초래되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로는 보통 일정량의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해야 합니다.
하루에 한번 일정량을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치료 자체는 단순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이 만들어 내는 호르몬으로 단지 양이 부족해서 보충하는 것이므로 약물복용에 따르는 부작용은 없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약을 복용하는 기간은 발생 원인에 따라서 다릅니다.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한 경우나 갑상선기능 항진증의 치료 목적으로 방사성 요드를 투여해서 발생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인 경우에는
갑상선기능이 회복될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을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만성 갑상선염에 의해 발생한 경우에는 상당수의 환자에서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일시적이거나 혹은 치료 후 자연 회복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환자에 따라서는 일정기간만 치료해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에는 조기 진단에 의한 치료의 개시 시점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8. 치료와 예방
1) 스트레스 받지 않기.
스트레스는 갑상샘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오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갑상샘 호르몬 생산에 지장을 줍니다.
명상이나 요가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다스려야 합니다.
2) 요오드는 적당히 섭취 하기.
갑상선에 요오드가 좋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드시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요오드과잉지역이기 때문에 요오드를 추가로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갑상선에 과부하를 주어 기능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오드는 천일염에 많이 들어있고 미역, 김, 다시마 등과 같은 해조류에 풍부합니다.
갑상선기능에 이상이 있다고 들었다면 천일염과 해조류 복용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3) 영양제 선별해서 복용하기.
영양제 및 건강보조식품에도 과량의 요오드가 포함된 경우가 있으므로 남들이 좋다고 하는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을 선별 없이
복용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4) 운동하기.
운동은 갑상샘 기능 저하증 환자에게 특히 좋습니다.
운동은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체중 증가와 우울증, 근육 손실, 활력 감소를 막는 자연 치료제로 꼽힙니다.
운동은 갑상샘 기능 항진증 환자의 불면증과 기분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5) 알맞은 채소 먹기.
채소 중에는 갑상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갑상샘 기능 항진증일 때는 브로콜리, 케일, 양배추, 방울양배추 등을 먹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채소들은 갑상샘의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갑상샘 기능 저하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6) 녹색 잎채소 먹기
마그네슘은 갑상샘 기능을 비롯해 몇 가지 주요 신체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마그네슘은 갑상샘 호르몬을 만드는 갑상샘 기능에 꼭 필요한 미네랄입니다.
마그네슘을 적절하게 얻지 못하면 에너지 부족과 심박동 이상, 근육 경련이나 쥐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시금치나 근대, 상추 등의
녹색 잎채소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합니다.
이런 채소들은 갑상샘이 잘 작동하도록 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저하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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