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40~50세 남성 암 환자 6명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간암.
간암이 무엇인지,원인과,증상, 치료,예방방법과 식이요법,등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1. 간암이란?
간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종류의 악성 종양,예를 들면 간내 담관암이나 다른 기관의 암이 간에 전이되어 발생하는 전이성
간암까지도 포함하지만, 간세포암종이 간암 중 가장 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간 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세포암종만을 의미합니다.
2. 증상
간에는 통증 세포가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암 초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간혹 식욕부진, 체중감소, 오른쪽 윗배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미 암이 진행된 상태인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간암 환자의 70%가 간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말기가 되어서야 증상이 나타나서 암을 의심하고 진단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존율이 낮은 암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3. 원인
1) B형 간염바이러스
만성 보유자는 대부분이 바이러스를 지닌 어머니에게서 출생 시에 감염되며, 반 이상이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으로 진행합니다.
해마다 간경변증 환자의 1~5%에서 간암이 발생하고 있고, 간경변증이 심할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잘 발생합니다.
2) 음주
음주는 간암의 주된 요인 중 하나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알코올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경화를 유발하고, 이는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특히 C형 간염바이러스(HCV) 감염자에서 간암 발생률을 높이며, B형 간염바이러스(HBV) 보유자에서도 간암 발생을
앞당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흡연
담배 연기가 폐로 흡수되면서 각종 유해물질이 간을 포함한 전신으로 퍼지기때문에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술과 함께 흡연도
간암의 1급 발암원으로 분류했습니다.
흡연과 음주를 함께 하면 간암 발생 위험이 더욱 증가합니다.
4) 과체중과 비만
비만도 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데, 비만과 관련된 인슐린 저항 상태가 발암 과정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발성 간경변증이나 만성 간염 같은 전구질환(먼저 생긴 병변이 더 중대한 병을 속발시켰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앞선병변을 이르는 말)이
있는 경우에는 과체중과 비만으로 인한 간암 발생 위험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비만한 사람의 간암 발생 위험도는 정상 체중일 경우의 약 2배에 달합니다.
5) 곰팡이
부패된 땅콩이나 옥수수 등에 생기는 아스페르길루스(Aspergillus)라는 곰팡이에서 생성되는 아플라톡신 B1이라는 발암물질을 섭취할
경우에도 간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이 곰팡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진단
간암 발생의 위험인자(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알코올성 간경변증 등)가 있는 사람에게서 특징적인 영상 검사
(복부 초음파,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간 자기공명검사(MRI), 간동맥 혈관조영술) 소견과 혈액 속의 간암 표지자(알파 태아단백) 상승이
있을 때 간암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진단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하여 간암을 진단하게 됩니다.
5. 치료
간암 1·2기에는 환자의 전신 건강상태, 간기능 상태를 고려해 수술적 절제술 시행합니다.
건강상태가 수술을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 간동맥 색전술을 시행하거나 국소치료술을 고려합니다.
간암이 1~2기에 해당되나 간경변이 심한 경우 간이식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3기 이상의 간암은 여러 차례 나눠 치료하거나 병행 치료를 해야 하며 치료효과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4기는 완치를 기대하기보다는 병의 진행을 막으면서 병기가 4기에서 3기로 낮춰지는 것을 목표로 치료합니다.
폐 혹은 뼈 등의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있는 환자는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6. 간암 예방방법
1) 간염 바이러스를 조심해야 합니다.
간암을 일으키는 가장 큰 위험인자인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C형간염바이러스는 아직 예방주사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 조심을 해야합니다.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혈액, 침, 정액 등의 체액에 존재합니다.
따라서 면도기나 칫솔을 함께 쓰거나 비정상적인 성행위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소독되지 않은 주사바늘, 침, 문신 등도 조심해야 합니다.
2)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간염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간조직의 섬유화를 유발하고 결국 간경변으로 진행됩니다.
만성 B형 간염의 경우 경구 항바이러스제 복용으로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 B형 간염은 간경변으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간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7. 식이요법
간은 섭취하는 영양분 대사 및 저장에 관여합니다.
그래서 음식섭취 하는데 있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간염이 있는 환자인 경우에는 간 기능 회복을 위해 충분한 열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열량 섭취는 지방간을 유발하므로 주의하고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염으로 간세포가 손상되면 간에 저장된 포도당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적당량의 탄수화물을 공급해 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간의 대사 이상, 저장 능력 감소가 발생하므로 비타민 A, B1, B2, C, K 등이 함유된 음식 섭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간경변증 환자는 간 대사 문제, 식욕부진, 구토, 소화 흡수 불량 등으로 단백질 열량 영양불량이라는 것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 관리가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은 간 기능 회복에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간세포를 재생시키고 체내 단백질 결핍을 막기 위해 적절한 단백질 공급이 필요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간성혼수가 발생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지방 또한 적당히 섭취해야 하는데 지나치면 지방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복수나 부종이 있을 경우에는 수분이나 염분을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간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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