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률 3위에 사망률 1위 폐암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십니까?
암 중에서도 예후가 좋지 않은 부위라 할 수 있습니다.
예후가 좋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암이 상당히 진행되기 전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일찍 발견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폐암은 꼭 흡연자만 걸리는 병이 아니라고 합니다.
오늘은 폐암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을 위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폐암의 원인
폐암의 원인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흡연으로, 폐암의 약 85%는 흡연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흡연은 폐암의 발생 위험을 13배 증가시키며, 장기간의 간접흡연은 1.5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의 양과 기간도 폐암에 걸릴 확률과 관련이 있습니다.
매일 한 갑의 담배를 40년간 피워 온 사람이라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폐암에 걸릴 확률이 20배에 달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또한, 20년간 두 갑을 피워 온 남자라면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60~70배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비흡연자의 폐암의 원인으로는 간접흡연, 실내외 공기 오염, 폐 질환, 유전성,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 석면·라돈,
직업 관련성 등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간접흡연은 직접흡연보다 더 해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접흡연자가 주로 흡입하는 부류연은 주류연보다 담배 독성물질인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 2~5배 이상 함유되어 있습니다.
폐렴, 폐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기존에 폐 질환이 있으면 폐암에 걸릴 위험이 더 커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단백질 식품은 탈 때 발암물질(다환방향족탄화수소 등)이 발생합니다. 식용유가 탈 때도 벤조피렌 같은 발암 가능 물질이
생성되는데요 이런 발암물질이 연기나 그을음을 통해 폐에 들어오면서 폐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1군 발암물질인 석면은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폐 속에 쌓이면서 만성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로 인해 폐가 딱딱해지는 섬유화를 일으키며 폐암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라돈은 방사성 물질이 붕괴하면서 생기는 기체로 색깔이나 냄새가 없고, 아무런 맛도 느낄 수 없습니다.
주로 토양의 지질학적 특성에 따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폐쇄된 지하실 등에서 농도가 높고건물 벽 내부나
파이프 등을 통해 유입될 수 있습니다.
직업적으로 유해물질에 지속해서 노출되면 폐암에 걸릴 가능성도 커집니다.
미세먼지와 공기 질이 나쁜 전국 도시철도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의 호흡기 관련 질병 산업재해 발병률은 전체사업장 4.9명 대비
18.6배가 높았으며, 최근 3년 폐암 발생 인원이 6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자주 발생하는 연령대와 성비
일반적으로 흡연과 연관되어 남성과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폐암의 발생률은 점점 증가하며 전체 암중에서 70세 이후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비흡연자도 폐암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해 전체 폐암 환자의 30%가 비흡연자에서 발생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3. 폐암 증상
폐 안에는 감각신경이 없으므로 폐 속에 암세포가 자란다고 해도 별다른 통증이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폐암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기관지를 침범하면서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이며 객혈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쉰 목소리가 오래 가고 숨을 쉴 때 쌕쌕 소리가 나거나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하는 것도 폐암 초기증상입니다.
폐암이 상당히 많이 진행되면 가슴 통증 및 호흡 곤란을 호소하거나 전신 증상으로 체중 감소, 피로감, 식욕 부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폐암진단
흉부 단순 촬영으로 어느 정도 폐암을 의심할 수 있지만 크기가 작은 경우나 심장 앞뒤에 숨어 있는 종양은 발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서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상 폐암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발견이 되면 흉강경에 의한 수술적 치료만으로 비교적 쉽게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진단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40세 이후에는 매년 1회씩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폐암 치료
폐암은 크게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뉩니다.
수술은 흉강경을 통한 내시경 수술이 발전함에 따라 작은 절개창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므로 합병증이 적고 수술 후 결과도
개흉술에 비해 대체적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폐암 1~2기에는 가능하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높은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으며 2기인 경우 추가적인 항암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1기인 경우 수술 후 60~80%의 치유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지만 2기인 경우에는 40~50%에서 치유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 3기에서는 30% 이상의 치유 가능성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폐암 3기는 수술적 절제가 어려우므로 비수술적 치료 즉,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합해 치료하고, 4기 폐암은 항암치료를 받습니다.
6. 폐암예방
폐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흡연을 시작하지 않는 것입니다.
간접흡연에 주의하고, 가정 및 실내 환기에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조리 시 생기는 연기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생선이나 고기 등 음식을 굽거나 볶고 가열할 때는 환풍기를 틀고 뚜껑을 덮고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라돈, 석면 등 위해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직업 특성상 위해 물질에 노출되기 쉬운 사람들은 작업 중 마스크 등과 같은 보호 장비를 철저히 착용하여야 합니다.
폐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흡연자, 비흡연자 할 것 없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하며. 기침이나 가래, 흉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지속해서 나타날 때는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7. 폐암에 좋은 음식(식이요법)
생강, 레몬, 토마토, 버섯, 미역, 두부, 마늘, 양파, 은행, 브로콜리가 폐암에 좋습니다.
생강은 항암 부작용인 오심이나 구토에 많은 도움이 되며. 생강에 있는 진저롤 성분은 변비를 예방하고 암의 진행단계에서
암 증식 세포를 억제합니다.
충분한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도 권장됩니다.
지나치게 열량이 높은 식사나 육류 위주의 식사는 피해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폐암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및 식이요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폐암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게 참으로 쉽지 않지만, 주위에서, 그리고 본인이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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