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관절을 싸고 있는 얇은 막에서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전신의 여러 관절들을 침범해서 적절히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결국 관절이 파괴가 되고 장애를 초래할 수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에게나 걸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 30~40대에 잘 발생되고 여자 대 남자의 비율이 3:1 정도로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합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전 성인 인구의 약 1%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하는 원인들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면역 기능들이 비정상적으로 작동을 해 관절이나 다른 장기들에도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의심되고 있습니다.

 

2. 원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들은 현재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유전적인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감염원에 노출돼서 나타나는 반응의 표현일 것이라는 가설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유전적인 소인의 증거들로는 일란성 쌍생아의 경우에 30~50%의 발생 일치율 또는 HLA-DR4, DRB1와의 

연관성 등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특정한 유형의 HLA- DR4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서 류마티스 관절염이 더욱 많이 발생하게

되고 경과도 더 심합니다. 따라서 류마티스 관절염은 특정적인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서 관절에 대한 

자가면역반응이 더 잘 나타나는 것으로 이해가 되고 있습니다.

 

3. 증상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형적으로 초기부터 손가락, 손목, 발가락 관절 등이 주로 침범되며, 병이 진행함에 따라 

팔꿈치관절, 어깨관절, 발목관절, 무릎관절 등도 침범됩니다

이러한 관절에 통증, 뻣뻣함, 종창(염증이나 종양 등으로 인하여 부어 오른 것) 등의 증상이 수 주에 걸쳐 서서히

나타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은 전구증상과 관절증상, 관절 외 증상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전구증상: 2/3정도의 환자에서 피로감, 식욕 부진, 전신 쇠약감, 애매모호한 근육 및 관절 증상이 먼저 나타나며,

이어서 활막염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전구 증상은 수 주일에서 수개월에 걸쳐 나타나며 이 단계에서는 진단이 어렵습니다.

 

2) 조조강직: 조조강직이란,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또는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있는 경우 관절이 뻣뻣해져 움직이기

힘들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서야 움직이는 것이 좋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서는 이러한 조조강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3) 관절증상: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의 중요한 특징은 침범된 관절의 통증과 종창입니다.

진단에 중요한 증상은 손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의 중간마디와 손바닥 부위를 잘 침범하고,

손가락 끝마디의 관절은 잘 침범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침범된 관절은 만지면 아프고 움직임이 제한되며, 손바닥의 홍반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한 손목을 뒤로 굽히는데

장애가 생기고 손가락을 굽히는 데에도 장애가 생깁니다.

 주먹을 꽉 쥘 수 없는 경우도 많으며, 이러한 증상은 진단뿐 아니라 질병의 활성도와 진행 정도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무릎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로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에는 잘 침범되지 않지만, 전 기간을

놓고 보면 80% 이상의 환자에서 침범됩니다.

침범된 무릎은 부어 오르고 압통이 있으며 관절액의 삼출도 잘 나타납니다

그 밖에도 팔꿈치, 발과 발목, 엉덩이 관절, 척추, 턱 관절을 침범할 수 있습니다.

 

4) 관절 외 증상: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이외에도 여러 장기를 침범할 수 있습니다

피하 결절은 팔꿈치, 손가락, 치골, 아킬레스건 등에 나타나는 딱딱한 결절입니다. 또한 빈혈이 잘 동반되는데

이는 질병의 활동도, 특히 관절의 염증 정도와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심장, , , 신경, 간 등에서 전신 침범이 발생하면 병의 경과 및 치료 결과가 나쁠 수 있고, 특히 혈관염,

아밀로이드증, 폐섬유증이 여기에 해당된다. 전신 침범의 증상으로는 발열, 전신 쇠약감, 체중 감소 등이 있습니다.

 

4. 검사

류마티스 관절염의 검사에는 다음과 같은 혈액검사와 간기능 검사, 신장기능 검사 및 류마티스인자 검사가 있습니다.

 

1) 류마티스 인자 검사: 류마티스 인자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중 80%에서만 양성으로 나옵니다

또한 정상인에서도 5%는 양성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류마티스 인자가 양성이라고 하여 모두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류마티스 인자가 높은 사람은 관절 손상이 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류마티스 인자는 치료 후에도 반드시 낮아지는 것은 아니므로 진단 후에는 다시 검사하지 않습니다.

 

2) 일반 혈액검사, 간기능 검사, 신장기능 검사: 치료제의 부작용이나 다른 장기의 침범은 없는지 감시합니다.

 

3) ESR(적혈구 침강속도), CRP(보체 반응 단백): 염증의 정도를 평가하는 혈액검사이며, 염증시 그 수치가 증가되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5. 치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약물치료는 질병의 심한 정도나 환자에게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나 연령 등에 따라서

결정이 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쓰이게 되는 약물은 정도나 종류의 차이들은 있지만 모두 부작용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의사는

환자들의 상태에 따라서 약물의 필요성과 발생할 수가 있는 부작용을 저울질해서 치료를 결정하게 됩니다

약물은 크게 관절의 염증과 통증을 가라 앉혀주지만 관절 파괴를 예방하지 못하는 약물들과 장기적으로 관절 파괴를

예방해주기 위해서 사용하는 약물로 나누어 볼 수가 있습니다.

전자에 속하는 약물로는 스테로이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등이 있고 후자에는 설파살라진, , 항 말라리아약제,

페니실라민, 메토트렉세이트 등이 있습니다.

 

6. 생활습관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을 예방할 수는 없지만, 전문의에 의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서 증상들은

완화해주고 관절 변형을 줄여줄 수가 있습니다.

현재 관절염에 효과들이 입증 된 식품으로는 어류의 불포화 지방산뿐입니다

체중의 증가는 환자들의 관절에 부담을 줄 수가 있기 때문에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해줘야 하며, 특히

스테로이드의 사용에 따른 체중 증가와 식욕 증가가 있을 경우에는 식사의 양을 조절해줘야 합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은 예방이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을 통해 초기에 질병을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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