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내염이란?

구내염은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등으로 인해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혀, 잇몸, 입술, 볼 안쪽 등 입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이 생기면 침을 삼키거나, 음식을 먹거나 말할 때 혀를 움직이는 동작 등이 불편해지며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2. 원인

구강점막은 신체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해주는 위치에 있어서 신체의 내부적인 변화와 내부적인 자극으로부터 모두 영향을

받게 되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해주기 때문에 구강점막과 혀의 건강상태를 전신 건강의 거울이라고도 합니다.

구강점막에 생기는 여러 질환들 및 구내염의 원인들을 정확하게는 알 수는 없는데, 피로나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갑작스러운

 체중변화, 생리주기, 면역력 저하, 철분과 엽산 결핍, 비타민 B12 등이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볼을 씹거나, 알레르기나 음식, 치약 성분 등으로 인해서 구강점막 질환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의 경우엔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칸디다증은 곰팡이 감염이 원인입니다.


3. 증상

구내염의 주요 증상들로는 말을 할 때에 통증을 느끼거나 잠긴 목소리가 나며,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한 느낌이 들고 통증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입술이 갈라지거나 건조해지며 통증이 생길 수가 있고, 혀의 돌기가 사라지게 되고 혓바닥이 갈라질 수 있습니다.

백태나 염증이 생기거나, 입맛이 변하기도 합니다. 또한 구강점막이 헐게 되고, 창백해지며, 궤양과 하얀 반점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치아와 잇몸에 생기는 증상으로는 잇몸이 부어있고 붉거나, 지속적인 출혈이 생길 수가 있으며, 치아가 지저분해지고 치태가

생길 수 있습니다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4. 종류

1) 편평태선

세포의 과다 성장으로 인해 뺨, 잇몸, 혀에 두꺼운 하얀 조각이 생기는 증상으로 뺨이나 혀를 자주 씹는 사람, 흡연자, 교정기

또는 틀니 착용자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암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특정한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2) 헤르페스성 구내염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입술이나 주변에 수포가 생기고 통증이 느껴집니다

지름 3mm 이하의 수포가 한 개 또는 다발성으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

치료를 도울 수 있습니다.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하며, 16~45% 정도 재발합니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과로 또는 수면 부족으로 피로할 때,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발생하므로 건강 관리에 유의합니다.

 

3) 칸디다증 구내염

구강 내 정상 세균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 쉽게 발생합니다.

잇몸이나 입천장에 통증을 동반하는 발적이나 아구창이 나타나며 항진균제를 처방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아동, 노인, 임산부 등 체력이나 면역력이 낮은 사람 또는 악성종양, 혈액질환, 면역 부전증, 결핵 및 당뇨병 환자 등에게

흔히 발병하고 틀니를 사용하거나 구강 건조증이 있는 사람, 항생제 복용 시에도 나타나기 쉽습니다

틀니를 사용한다면 세척을 철저히 하고, 수면 시에는 틀니를 빼고 자도록 합니다.

 

4) 포진성치은구내염

포진성치은(치육)구내염은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전 인구 중 60% 이상이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비교적 흔한

증상입니다. 대부분 소아와 청소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며 발열, 권태, 오한처럼 감기 비슷한 증상이 발생 후 구강 점막에

수포 군집과 아프타성 궤양이 형성됩니다.

치유에는 약 2주가 필요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해열제나 진통제, 항생제 또는 항바이러스제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유아기의 첫 감염 발생 시에는 증상이 심하거나 명확하지만 청소년기 이후 재발 시에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5. 치료

각 질환의 원인에 따라 부신피질호르몬제,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치료와 함께 구강위생 개선,

영양 개선, 스트레스 경감 등 보조적인 요법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도 구강점막 치료에 많이 활용됩니다.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궤양: 대개 1~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되며, 연고제나 항균세정제를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 헤르페스성 구내염: 자연적으로 치유되며 약국에서 파는 국소마취 연고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완화하거나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편평태선: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으로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불량 보철물을 착용한 경우에는 다시 치료

받고 새 보철물을 맞추는 것이 좋으며, 흡연자의 경우에는 금연해야 합니다.

망상형 편평태선은 특별한 증상 없이 양쪽에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며, 스테로이드제제를 이용한 가글요법이 효과적입니다.

 

- 칸디다증: 항진균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틀니를 사용하는 경우 세척을

철저히 하고, 수면 시에는 틀니를 빼도록 합니다.

 

6. 예방

과자류나 견과류, 맵고 짜고 신 자극이 강한 음식들은 구강 점막을 자극하게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건강한 음식 선택, 말을 하면서 씹어먹지 않기, 구강의 청결을 유지, 교정 장치 또는 치과 장치의 날카로운 부분들이

입 안을 자극할 때엔 치아를 덮어줄 수 있는 왁스를 사용, 정기적인 스케일링, 구강 양치액을 사용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조절해주고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구강의 청결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금연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구내염의 식이요법으로는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해주며,

식사만으로는 충분하게 섭취하기가 힘든 철분이나 엽산, 비타민 B12 등을 따로 복용해줍니다

입안이 헐 때에 가장 강조가 되는 것은 구강 위생을 유지해주는 것이다

양치질을 해주거나 약국에서 구강세정제를 구입해서 가글링을 해주는 것이 좋고, 상처를 자극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한국인에게 흔한 구내염 유발질환으로 생명까지 위협할 수가 있는 대표적인 것인 베체트병인데, 이 질환을 처음

발견하게 된 터키의사의 이름을 따서 명명이 된 베체트병은 구내염으로 시작해서 피부와 성기, 관절, 안구 등 전신으로 염증이

확산되기도 합니다

완치수단은 없지만 약물을 통해서 증상들을 완화해주고 발병의 속도를 늦춰줄 수 있으며 조기진단이 필수입니다.


구내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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